x 좋아요 ‘쩐의 전쟁’,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반격…영풍·MBK 공개매수가 또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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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좋아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사모펀드 MBK파트너스(MBK)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자사주 공개매수로 승부수를 띄웠다. 고려아연은 2일 영풍·MBK 공개매수 가격(75만원)보다 높은 주당 83만원으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회삿돈을 이용한 경영권 지키기로 배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한 영풍·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한 번 더 올릴지 주목된다.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고려아연 이사회는 MBK·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은 83만원으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공개매수 취득예정 주식수는 고려아연 전체 발행주식수의 15.5%에 해당하는 320만9009주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다.이번 공개매수에는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공동매수자로 참여한다. 베인캐피탈은 약 4300억원을 투입해 ...